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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 이야기136

국화 전시회 * 추수감사제와 함께 했던 김천농공고의 국화 전시회가 끝났습니다. 식물과 학생들과 선생님들이 봄부터 오랫동안 애써 키웠는데 올해는 개화가 조금 늦었고 갑작스럽게 내린 서리 때문에 기대했던 것보다 꽃의 색이 그리 곱지 못했습니다. 학교 앞 낙우송 가로수길에서 열렸던 국화 전시회와 추수감.. 2010. 11. 2.
트위터를 시작했습니다! 트위터를 시작했습니다. 시대의 대세를 따라야지요. 이것도 주요한 소통의 방법이라고 하니 무조건 시작하고 보렵니다. 저의 Username은 'baramjae'입니다. 아직 아무것도 모르지만 시작이 반이라고 하여 출발부터 시켜놓고 보렵니다. 시골 소식에 목마른 사람들에게 하루에 한 번씩 신선한 시골 공기를 쐬.. 2010. 9. 16.
불쌍한 풍이와 더 불쌍한 봄이 * 결이가 죽고 난 뒤, 혼자 있는 봄이 녀석이 외로워보여 고민하던 중에 우연히 초임 시절에 내가 가르쳤던 제자와 연락이 닿아 수놈 한 마리를 얻어왔습니다. 이름하여 그 이름도 거창한 '무풍'. 선산의 무을에서 얻어온 풍이 녀석이라고 그렇게 이름 지었지요. 시베리안허스키와 풍산개의 교배종이라.. 2010. 7. 28.
어제 오후 4시 44분 * 어제 오후 모처럼 시원하게 소나기가 내렸습니다. 시작하던 시각이 4시 44분이었어요. 1시간 가량 내렸는데 한 30mm는 내렸을 거 같아요. 갑자기 대문 앞의 외등이 켜질 정도로 이렇게 어두워졌어요. 서쪽 하늘부터 개이기 시작했습니다. 잠자리 1마리가 보이네요. 2010. 7. 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