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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산의 가을나무들 ♤  오늘 날씨는 을씨년스럽습니다.여름이 길어서 단풍이 시원찮다고 했는데여기저기 올라오는 사진들을 보면그런대로 올 가을도 예쁘더군요. 정가네동산에도 가을 단풍이 볼 만했습니다.묘목으로 심은 것들이 10년이 넘으니제법 그럴싸한 단풍을 보여줬습니다.엊그제 찍은 사진입니다. 저녁 햇살을 받은 동산이 제법 울긋불긋합니다. 참빗살나무 피라칸타 메타세쿼이아 이나무 은행나무 감태나무 병아리꽃나무 팥배나무 편백나무 음나무 비목나무 팽나무 귀룽나무와 감태나무 이팝나무 뒷산의 참나무들 2024. 11. 17.
대덕산에 오르다 *  가장 친한 친구와 함께김천지역에서 가장 높은 대덕산에 올랐습니다. 김천 대덕에서 무주 설천으로 넘어가는높이 644m인 덕산재 정상에 차를 세워 두고길 건너편의 등산길로 들어섰습니다. 능선에 오르자마자 바람이 거세게 불고정상 가까운 길엔 이미 얼음이 얼어 조심스러웠지만정상(1290m)에 오르자마자 모든 걸 잊었습니다.사방이 툭 트인 시원한 조망에 감탄하기만 했습니다. 대덕산 정상에서의 조망은 정말 최고였습니다.진달래가 필 때 다시 오르자고 약속했습니다. 2024. 11. 7.
겨울 대비 *  날씨가 영하로 내려간다고 하니조금 이른 감은 있지만 겨울 대비를 합니다. 파초를 자르고,달리아와 칸나를 캤습니다.수국은 뿌리 부분에 왕겨를 덮고그 위에 낙엽을 가득 채웠습니다. 흰꽃나도샤프란(제피란서스 칸디다)도노지에서 겨울을 날 수 있게 서리가 내리기 전에왕겨를 덮고 비닐을 씌워주려고 합니다.아, 유코미스(파인애플릴리)를 안 캤군요. 캐낸 알뿌리들은 토란과 함께왕겨 속에 넣어 창고에서 겨울을 나게 할 겁니다.칸나 일부는 노지월동을 시험하기 위해캐지 않고 왕겨만 덮어주었습니다.파초는 왕겨 위에 비닐까지 덮어주어야 합니다. 그리고 몇 가지 알뿌리들을 구해 심었습니다.* 알리움(퍼플레인) 10구,* 미국아이리스(폴 피에스타) 1주,* 수선화(금잔옥대) 5구.이 즈음에 심어야 할 추식구근들입니다.모두 내.. 2024. 11. 5.
기생초 한 포기 ♧  지난 7월에 기생초를 소개한 적이 있습니다.그런데 9월에 뒤늦게 한 포기가 크게 자라더니키가 1m 정도까지 자랐습니다. 기생초는 가녀린 줄기에하늘하늘하는 잎을 가진 관상용 꽃으로생명력이 강하여 야생화한 풀꽃이기도 합니다.그런데 이렇게 높게 자랄 줄은 몰랐습니다. 무엇보다도 한 포기에 수많은 꽃이 달리고두 달 이상이나 오래 피어 있을 줄도 몰랐습니다.많이 피면 제법 볼 만할 것 같아 내년엔마당 한쪽에 따로 터를 마련해 주려고 합니다. 기생초는 '국화과'의 한두해살이풀입니다.알고 보니 꽃이 여러 가지 색으로 피었는데대표적인 녀석은 노란 혀꽃에가운데의 통상화는 자갈색입니다. 줄기가 약하여 지지대를 세워 주었는데이 녀석은 의외로 줄기도 씩씩합니다.꽃이 없을 때에 홀로 피어 더 예쁩니다. 2024. 11. 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