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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나비,곤충 등279

우리집 상객(常客) 노랑턱멧새 * 겨울이면 우리 동산에매일같이 무리지어 노는 노랑턱멧새. 이름에서 알 수 있는 것처럼수컷의 멱이 노란 것이 특징이며베컴머리를 닮은 머리깃이 독특합니다. 노랑턱멧새는'멧새과'의 새로 참새만큼 흔한 텃새인데겨울이면 남쪽으로 내려온답니다.암수의 깃털 색이 많이 다릅니다. (실내에서 유리창을 통해핸드폰으로 당겨서 찍은 사진이라 많이 흐립니다.) 2025. 2. 10.
쇠딱따구리의 먹이 찾기 * 쇠딱따구리는딱따구리 중 가장 작은 녀석입니다.쇠기러기, 쇠물닭, 쇠박새, 쇠백로, 쇠부엉이 등의‘쇠’는 작다는 뜻이지요. 꼬리깃을 이용해서나무 주위를 돌면서 기어오르고때로는 나뭇가지에 거꾸로 매달려 있기도 합니다. ‘치르르르 치르르르' 하고아주 독특한 소리를 작게 내는데사람을 크게 의식하지 않는 편입니다.겨울에는 박새류와 어울려 숲속을 돌아다닙니다. 요란하게 먹이를 찾아나무를 쪼고 있는 쇠딱따구리 동영상입니다. 2025. 1. 20.
눈이 오목한 오목눈이 * '오목눈이'는눈이 오목하게 들어가서 '오목눈이'라 합니다.참새목 오목눈이과에 속하는 흔한 텃새지요.비교적 경계심이 적은 녀석으로가만히 서 있으면 가까이 다가오기도 합니다. 크기는 약 13cm정도인데 낮은 단계의 멸종위기종으로몸이 작으며, 꼬리가 몸보다 유난히 깁니다.학명 역시 ‘긴 꼬리를 가진 새’라는 뜻이라 합니다학명은 ‘Aegithalos caudatus’. 인가 주변의 산림에서 서식하며, 무리지어 먹이를 찾습니다.박새 무리와 함께 어울려 다니는 것도 볼 수 있습니다쉴 새 없이 "찌리 찌리" 하는 약한 울음소리를 내며,가볍게 나무에서 나무로 이동하는데한 곳에 오래 머물지 않고 계속 이동합니다. 오목눈이보다 더 자주 볼 수 있는 새가뱁새라 부르는 '붉은머리오목눈이'이지요.둘 다 귀여운 녀석들입니다. 2025. 1. 14.
곤이2는 잘 지내고 있어요. *  조금은 궁금하셨지요?곤이2 녀석은 잘 지내고 있습니다. 요즘은 손바닥에 앉히지 않고(잊어버리지 않도록 가끔은 앉힙니다만...^^)먹이 그릇에 땅콩 조각을 6~8개 정도 넣어두면우리도 모르는 사이에 와서 먹고 갑니다. 가만히 보면 일정한 시각에 나타나는 것도 아니고배가 고프거나 먹이가 없을 때만 나타나서제 배를 채울 만큼만 먹고 가는 것 같아요.마련해 둔 땅콩을 한꺼번에 다 먹지 않고남겨둘 때가 더러 있거든요. 처음엔 땅콩을 물고보이지 않는 곳으로 물고 가서 먹고 오더니가끔은 우리가 지켜보고 있는 데서도요리조리 땅콩을 돌려가며 쪼아먹기도 합니다.조금 더 가까워졌다는 증거겠지요. 곤이2는 여전히 건강하게 잘 지내고 있습니다.^^ 2024. 9. 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