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나비,곤충 등285 새집을 열어 봤어요. * 곤줄박이 곤이 부모가 죽고 난 뒤,(고양이에게 희생되었을 듯...)한동안 새집을 쳐다보지 않았습니다. 그런데 지난해 봄에박새 두 마리가 며칠 동안 들락날락하더니어느날 갑자기 뚝 방문을 멈추고 말았습니다.많이 서운했습니다. 그리고 얼마 뒤에는 몸집이 큰 청딱따구리 한 마리가새집의 입구를 부리로 쪼기 시작했습니다.구멍을 넓혀 자기 집으로 쓰려고 했던가 봅니다.그러더니 그것도 그만 멈추고 말았습니다. 어제 청소를 하려고 새집을 열어 보았습니다.그리고는 모든 이유를 알았습니다.새집 안에는 둥지가 이중으로 쌓여 있고새알 5개가 고스란히 남아 있었습니다.박새의 알로 보였습니다. 아마도 박새 부부가 알을 품다가 어떤 위험을 느끼고중간에 알품기를 그만두었던가 봅니다.청딱따구리는 구멍을 키워 보니새 둥지가 가득 차 .. 2025. 4. 10. 친구들을 데리고 온 곤이 * 곤이가 우리 식구가 된 지도벌써 8개월이 다 되어 갑니다.지난해 9월초에 처음 만났는데지금까지 쉬지 않고 매일 다녀갑니다. 하루에 세 번씩 먹이를 놓아 두니녀석이 친구들에게 자랑질을 했나 봅니다.맛난 먹이가 있는 맛집이 있다고 말입니다. 그래서 쇠박새, 박새도 자주 다녀가곤 하는데녀석들은 내가 나타나면 도망을 갑니다.곤줄박이, 박새, 쇠박새는 모두같은 박새과의 새랍니다. 2025. 4. 9. 우리집 상객(常客) 노랑턱멧새 * 겨울이면 우리 동산에매일같이 무리지어 노는 노랑턱멧새. 이름에서 알 수 있는 것처럼수컷의 멱이 노란 것이 특징이며베컴머리를 닮은 머리깃이 독특합니다. 노랑턱멧새는'멧새과'의 새로 참새만큼 흔한 텃새인데겨울이면 남쪽으로 내려온답니다.암수의 깃털 색이 많이 다릅니다. (실내에서 유리창을 통해핸드폰으로 당겨서 찍은 사진이라 많이 흐립니다.) 2025. 2. 10. 쇠딱따구리의 먹이 찾기 * 쇠딱따구리는딱따구리 중 가장 작은 녀석입니다.쇠기러기, 쇠물닭, 쇠박새, 쇠백로, 쇠부엉이 등의‘쇠’는 작다는 뜻이지요. 꼬리깃을 이용해서나무 주위를 돌면서 기어오르고때로는 나뭇가지에 거꾸로 매달려 있기도 합니다. ‘치르르르 치르르르' 하고아주 독특한 소리를 작게 내는데사람을 크게 의식하지 않는 편입니다.겨울에는 박새류와 어울려 숲속을 돌아다닙니다. 요란하게 먹이를 찾아나무를 쪼고 있는 쇠딱따구리 동영상입니다. 2025. 1. 20. 이전 1 2 3 4 5 ··· 72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