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가네동산 일기746 요즘 이게 유행한대요. * 손녀가 나하고 찍은 사진을챗지피티를 이용해 지브리화로바꾸었다며 보내왔습니다. 그래서 내가 원본사진을 가지고 다시천경자 화가의 화풍으로 그려 달라고 했더니그림이 너무 거칠게 나왔습니다. 다시 명령하여 조금 부드럽게 그려 달라 했더니부드러워지긴 했는데 눈매가 영 못마땅.내 눈매는 엄청 부드러운데... 결국 올렸다가 지워버렸습니다.^^2분여 만에 이런 그림을 그려주다니재밌기도 하지만 무섭기도 합니다. 2025. 4. 7. 이제 봄을 맘껏 즐겨야지요. * 활짝 피었던 히어리가 지고 있네요.‘조록나뭇과’의 낙엽 관목인 히어리는한국에서만 자라는 1속 1종 특산종이어서학명(Corylopsis gotoana var. coreana)에‘coreana’란 종소명이 붙었습니다. 몇 년 전, 친구와 함께순천 선암사에서 낙안읍성으로 가는조정래길에서 야생의 히어리 군락을 발견하고서깜짝 놀란 적이 있습니다.히어리 꽃에서는 독특한 향기가 납니다.달콤하고 매콤한 향기의 중간쯤이라고나 할까요? 봄이 무르익어 갑니다.여기저기 벚꽃이 흐드러졌습니다.전국에 벚꽃관광지로 알려진 곳들이 엄청 많지만김천의 연화지는 규모가 작아도벚꽃과 개나리꽃이 한데 어우러져정말 화사하고 밝은 풍경을 만들기 때문에한창때는 인산인해를 이룬답니다. 2025. 4. 6. 봄 - 새순, 꽃봉오리 ♤ 순식간에 봄이 가득합니다.잎눈과 꽃눈이 터지려 터지려 하고꽃봉오리들도 벌어지기 시작했습니다. 귀룽나무 마가목 미국산사나무 - 왼쪽의 저 가시를 보세요. 왕벚나무 팥배나무 백목련 서부해당(수사해당) 별목련 진달래 흰라일락 앵두나무 라일락 모란 요건 수선화 2025. 3. 31. 달려온 봄 ♤ (*곳곳에서 일어난 산불이 빨리 진화되기를 빕니다.) 봄이 무서운 기세로 달려오고 있습니다.오늘 우리집 수은주는 32도를 기록했습니다. 생강나무는 이미 만개했고산마늘과 상사화도 하루가 다르게 잎을 키우고 있습니다.겨우내 납작 엎드렸던 맥문동은속에서 새잎이 나오며 벌떡 일어서고 있습니다. 키 작은 크로커스들도 모두 피어 나고튤립도 하나씩 하나씩 잎을 내고 있네요.지난 가을에 처음 심은수선화 떼떼아떼떼도 샛노랗게 꽃을 피웠습니다. 봄이 무르익어 가고 있습니다. 2025. 3. 23. 이전 1 2 3 4 ··· 187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