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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나비,곤충 등279

동고비 * 산골에 살면 겨울엔 새들을 좇아다니는 것도 재밌습니다. 나무를 거꾸로 타고 내려오는 재주가 있는 동고비는 "삐잇 삐잇" 하고 높은 소리로 웁니다. 2023. 1. 16.
극남노랑나비 ❋ 묵은 사진을 정리하다 보니 나비 사진이 더러 나오네요. 식물을 좋아하면 곤충도, 나비도 만나게 됩니다.^^ 노랑나비 종류에는 노랑나비. 멧노랑나비. 남방노랑나비. 극남노랑나비... 등이 있습니다. 오늘 올리는 사진은 극남노랑나비입니다. 주로 남부지방에 분포하지만 점차 분포 범위가 넓어지고 있는 나비입니다. 어른벌레(성충)로 겨울을 난다고 합니다. 설명은 생략합니다.^^ 2022. 12. 28.
목욕하는 노랑턱멧새 * 겨울이면 우리 동산에 매일같이 무리지어 노는 노랑턱멧새. 이름에서 알 수 있는 것처럼 수컷의 멱이 노란 것이 특징입니다. 노랑턱멧새는 '멧새과'의 새로 참새만큼 흔한 텃새인데 겨울이면 남쪽으로 내려온답니다. 새들은 목욕하기를 좋아합니다. 얼음이 얼기 전에 우연히 노랑턱멧새가 목욕하는 모습을 봤습니다. 2022. 12. 11.
외로운 학살자 때까치 * 이름이 때까치입니다. 무리지어 떼로 다니는 녀석이 아니랍니다.^^ 나무꼭대기나 전깃줄에 앉아 꼬리를 상하좌우로 흔들며 높은 소리로 "땍땍 땍때때때때때"하고 빠르게 울어서 때까치라고 부릅니다. 맹금류는 아니지만 맹금입니다. 메뚜기, 도마뱀, 개구리, 작은 새, 쥐 등을 잡아먹으며 살아갑니다. 그래서 별명이 '학살자, 백정새'입니다. 기껏해야 20cm가 채 안 되지만 제 몸집보다 더 큰 녀석도 잡아서 통째로 뾰족한 나뭇가지나 철조망에 꽂아두었다가 틈틈이 찾아서 먹는답니다. 날카로운 부리로 먹이를 찢을 수 있습니다. 번식이 끝나면, 암수가 단독으로 겨울을 지내기 때문에 짝을 지어 다니는 경우를 만나보기 어렵습니다. 수컷의 날개에는 흰 반점이 있습니다. 겨울이 되면 해마다 우리집에 나타나는 녀석입니다. 2022. 12. 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