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고라니가
연줄기를 잘라 먹는 바람에
올해는 딱 한 송이의 연꽃밖에 못 봤지만
연잎은 깨끗하게 자랐습니다.
여나믄 잎은 잘라서
고기를 삶을 때 쓰려고 잘 씻어 냉장고에 넣고
두어 장은 연잎차를 만들었습니다.
아내가 잘게 쓸어 큰 확에서 덖었는데
5번밖에 못 덖었다고 하더군요.
한 잔 끓여 마셨더니 연잎의 맑은 향이 났습니다.
연잎차는 마음을 맑게 하고 기분을 좋게 한다고 해요.
피도 맑아진대요.^^
연잎차는 백련의 잎으로 만듭니다.
'정가네동산 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맨발 길 만들기 (4) | 2024.09.13 |
---|---|
무 싹이 잘 났어요. (2) | 2024.09.08 |
별똥별 이야기 (2) | 2024.08.13 |
정가네동산의 여름나기 (2) | 2024.08.03 |
무서운 빗소리 (2) | 2024.07.1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