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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무,나무,나무

무지무지 쓸모가 많았던 싸리

by 정가네요 2008. 9. 3.

 

싸리 - "콩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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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싸리"는

 

산기슭이나 들판에서 자라는 갈잎떨기나무로 높이 2m 정도까지 자랍니다.

 

어긋나는 잎은 3출엽이며, 작은잎은 넓은 달걀형으로

 

끝이 약간 오목하게 들어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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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여름에 잎겨드랑이와 가지 끝에 나비 모양의 붉은 색 꽃이

 

촘촘히 총상꽃차례로 모여 피는데 꽃차례가 잎보다 길게 나와 있습니다.

 

꼬투리 열매는 가을에 갈색으로 익습니다.

 

싸리는 꿀을 얻는 밀원식물이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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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엔 싸리의 줄기를 이용해서 만들어 쓰던 물건들이 정말 많았습니다.

 

사립문과 울타리를 만들고 소쿠리와 채반, 반짇고리, 삼태기뿐만 아니라, 술 거르는 용수,

 

오줌싸개 아이들이 쓰던 키, 병아리 둥우리, 고기 잡는 발, 싸리 빗자루와 소쿠리 등을 만들어 쓰기도 했습니다.

 

때로는 서당에서 훈장님이 학동들의 회초리로 쓰기도 했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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