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과 함께 능소화, 너를 보낸다!

 

★ 능소화 - '능소화과'

 

 

'능소화'는

 

높이 10m 정도까지 자라는 갈잎덩굴나무입니다.

 

원산지는 중국이며 관상수로 심습니다.

 

줄기의 마디에서 생기는 뿌리를 벽이나 다른 나무에 붙여 가며 타고 오릅니다.

 

잎은 마주나고 깃꼴겹잎으로 작은잎은 가장자리에 날카로운 톱니가 있습니다.

 

 

 

 

초여름, 가지 끝의 원추형꽃차례는 밑으로 처지며,

 

깔때기 모양을 한 10개 정도의 꽃이 옆을 보고 피어나 가을이 올 때까지 오랫동안 피어 있습니다.

 

꽃부리는 겉이 등황색이고 안은 주황색입니다.

 

 

 

 

이유미 씨가 '우리 나무 백 가지'에서

 

능소화의 꽃가루에는 갈고리 같은 것이 있으니

 

눈에 들어가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고 말한 것이 과장되어

 

실명한다는 말들을 하며 재배를 꺼리는 사람도 있지만 전혀 피해가 없으니 안심하고 심어도 됩니다.^^*

 

 

 

 

옛날엔 능소화를 양반집 마당에만 심을 수 있어서 '양반꽃'이라고도 하였답니다.

 

다른 물체에 달라붙어 하늘 높은 줄 모르고 기어오르기 때문에

 

능가할(업신여길) 능凌, 하늘 소자를 써서 '능소화'라 합니다.

 

꽃이 능소화보다 조금 더 작고 가지의 아래쪽에 모여서 피며,

 

꽃부리의 대롱이 길고 짙은 붉은색을 띠는 '미국능소화'도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