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지23 유리창을 닦았습니다! * 1년 동안 먼지가 가득 앉은 유리창과 방충망을 닦아야지 닦아야지 하면서 미루기만 했는데 오늘 모두 들어내어 욕실에서 깨끗하게 물로 씻어 놓으니 비로소 봄이 온 것 같았습니다. 내 마음까지 깨끗해진 듯했습니다. 안방 유리창 방충망으로 본 풍경 ↑ 욕실 유리창 방충망으로 본 풍경 ↑ 실제 풍.. 2011. 4. 20. 자두나무 전지를 하다 * 어제(2/6.일)는 자두나무 전지를 했다. 대석 25그루 중 22그루를 베어내고 3그루만 남겨놓았다. 그 남겨 놓은 자두나무 3그루를 전지하는 데 시간이 무지 많이 걸렸다. 하늘로 치솟은 굵은 가지들을 톱으로 용감하게 잘라내었다. 이제 한데 모아놓은 전지한 나뭇가지를 묶어서 쌓는 일이 남았다. 위 텃밭.. 2011. 2. 7. 10.17. 마지막으로 예초기를 돌리다 * 오늘 또 예초기를 돌렸습니다. 아마도 이게 올해 마지막 제초가 될 거 같아요. 연못가에 너절하게 흩어져 있는 마른 창포의 잎과 흰꿀풀들 꽃대, 그리고 비탈에 여름 내도록 피어 있던 벌개미취 꽃대를 모두 잘라주었습니다. 벌개미취 꽃대가 넘어져 이제 막 피려고 하는 소국을 덮기 때문입니다. 관.. 2010. 10. 17. 07.27. 옥잠화 꽃대 올라오다 07. 26(월) 지난 겨울 모진 추위에 얼어죽은 줄 알았던 치자나무에 새순이 나왔다. 이틀에 걸쳐 치자나무 울타리의 풀을 모두 뽑아 주니 치자나무가 비로소 보인다. 48포기 중 15포기나 죽고 말았지만 33포기는 올 겨울만 잘 넘기면 제대로 자랄 것 같다. 07.27(화) 옥잠화 꽃대 하나가 불쑥 올라옴. 다음 주.. 2010. 7. 27. 이전 1 2 3 4 5 6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