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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말 이야기87

베품? 베풂? * 그분은 소외된 이웃들에게 나눔과 베품의 삶을 실천하신 분입니다. * 베품, 나눔, 보살핌이 있는 아름다운 우리 학교 위 예문의 '베품'은 '베풂'이라야 합니다. 동사나 형용사를 명사처럼 쓰기 위해 어간에다 일정한 어미를 붙인 형태를 '명사형'이라고 합니다. 임시로 명사 노릇을 하게 .. 2014. 9. 4.
벌에 '쏘였다'와 '쐬었다' <펌> http://www.urimal365.kr/?p= 16627 - 국립국어원 2014년 8월 12일     “산에 갔다가 벌에 쐬었어.” 앞 문장의 ‘쐬었다’를 ‘쏘였다’의 잘못된 표기라 생각하는 사람이 많습니다. 그러나 ‘쏘이었다’의 준말인 ‘쏘였다’와 ‘쐬었다’는 모두 바른 표기입니다. 따라서 앞의 문장에.. 2014. 8. 13.
쓸데없이 '쓸 데 없다'라고 띄어 쓰지 말아요 “그건 정말 쓸 데 없는 짓이야.” 이처럼 ‘데’가 의존명사이므로, ‘쓸 데 없다’처럼 띄어 써야 한다고 생각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러나 ‘쓸데없다’는 쓸 만한 가치가 없다는 뜻의 한 단어입니다. 따라서 앞의 문장은 “그건 정말 쓸데없는 짓이야.”처럼 붙여 써야 합니다. 표준.. 2014. 7. 30.
우레와 우뢰 * 가뭄이 극심합니다. 눈이 빠지게 기다리던 비가 정말로 오려는지 조금 전엔 천둥까지 치더군요. 오늘 저녁에 방영된 '우리말 겨루기'를 보고서 오랜만에 하나 올립니다. 누구나 천둥과 번개가 치면 크게 죄 지은 것도 없이 공연히 무서워합니다. '천둥'은 벼락이나 번개가 칠 때 하늘이 .. 2014. 6. 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