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건 정말 쓸 데 없는 짓이야.”
이처럼 ‘데’가 의존명사이므로, ‘쓸 데 없다’처럼 띄어 써야 한다고 생각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러나 ‘쓸데없다’는 쓸 만한 가치가 없다는 뜻의 한 단어입니다.
따라서 앞의 문장은 “그건 정말 쓸데없는 짓이야.”처럼 붙여 써야 합니다.
표준국어대사전에
‘쓸데없다’는 아무런 쓸모나 득 될 것이 없다는 뜻의 단어입니다.
단, ‘종이에 글씨를 쓸 곳이 없다’와 같은 문맥에서는
동사 ‘쓰다’와 의존 명사 ‘데’, 형용사 ‘없다’가 결합한 것으로,
“이 종이는 너무 작아서 쓸 데가 없다’처럼 띄어 씁니다.
- 국립국어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