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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말 이야기

벌에 '쏘였다'와 '쐬었다'

by 정가네요 2014. 8. 13.

<펌> http://www.urimal365.kr/?p= 16627 - 국립국어원    2014년 8월 12일


 
‘쐬었다’와 ‘쏘였다’의 바른 표기          


 

 

“산에 갔다가 벌에 쐬었어.”

앞 문장의 ‘쐬었다’를 ‘쏘였다’의 잘못된 표기라 생각하는 사람이 많습니다.

그러나 ‘쏘이었다’의 준말인 ‘쏘였다’와 ‘쐬었다’는 모두 바른 표기입니다.

따라서 앞의 문장에서 “벌에 쐬었어.”는 “벌에 쏘였어.”로 바꿔 쓸 수 있습니다.

 

 

 

바른 표기법
‘쏘이었다’, ‘쐬었다’, ‘쏘였다’는 모두 바른 표기입니다.

그러나 같은 뜻으로 사용하는 ‘쐬였다’는 틀린 표기입니다.

 

 

 

표준국어대사전에
‘쏘다’는 ‘벌레가 침 등으로 살을 찌르다.’의 뜻입니다.

피동사 ‘쏘이(다)’에 ‘-어‘가 결합할 때 피동접미사 ‘-이-‘가 앞 음절 ‘쏘-‘에 붙어 줄어들면 ‘쐬어’가 되고, 뒤 음절 ‘-어’에 붙어 줄어들면 ‘쏘여’가 됩니다.

이처럼 줄어드는 말에는 ‘보이어’의 준말인 ‘뵈어/보여’, ‘누이어’의 준말인 ‘뉘어/누여’ 등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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