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 이야기136 대구의 병원에 갔더니... * 한 달 전, 아내의 안과 진료 후, 두 번째 검사와 진료를 예약해 두었기에 아들과 딸의 걱정 가득한 만류에도 불구하고 대구에 있는 파티마병원에 갔습니다. 길거리엔 눈에 띄게 차들이 적었습니다. 마스크를 쓰는 건 물론이고 입구에서 세정제를 바르고, 문진표를 작성하고, 발열 체크를 .. 2020. 2. 27. 할멈, 보고 싶어! * 개 두 마리가 컹컹 짖는다. 모르는 사람이 왔을 때 짖는 소리다. 거실에서 밖을 내다보다가 문을 열고 이리저리 둘러보아도 사람은 보이지 않는다. 잠시 뒤에 또 개들이 맹렬히 짖는다. 멈추지 않고 계속 짖어서 주변을 아무리 둘러봐도 여전히 아무도 없다. 그런데도 개들이 짖는다. . .. 2019. 6. 7. 외롭지 않은 사람은 없다 * 외롭지 않은 사람은 없다 인터넷 세상에 카페란 곳이 있다는 것을 알았을 때는 내가 무척 외로울 때였습니다. 치매를 앓고 있는 어머니를 아파트에 감금하다시피 하고 있었기 때문입니다. 직장에서 퇴근을 하면 모든 사회생활을 접고 곧장 집으로 들어갔습니다. 그러다가 시간이 날 때 .. 2019. 4. 30. 내 삶의 원동력은 분노 - 방시혁의 서울대 졸업식 축사 * https://youtu.be/i25IEJfVIqs?t=855 2019. 3. 10. 이전 1 ··· 3 4 5 6 7 8 9 ··· 34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