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애기똥풀 - "양귀비과"
"애기똥풀'은
높이 50cm 이상까지 자라며,
마을 근처의 길가나 숲 가장자리에서 흔하게 자라는 두해살이풀입니다.
이름이 독특하여 한번 들으면 아이들도 잊어버리지 않는 풀이지요.^^
줄기는 가지를 치고, 잎과 줄기 전체에 희고 긴 털이 많은데,
어릴 때 더욱 많으며, 자라면서 점차 없어집니다.
줄기에 어긋나는 잎은 새깃꼴로 한두 차례 깊게 갈라지는 겹잎입니다.
꽃은 주로 봄에 피지만
요즈음은 초가을까지 거의 일년 내내 줄기와 가지 끝에서 노랗게 달립니다.
줄기나 잎을 자르면 연한 노란색 즙이 나오는데
그 빛깔이 마치 어린 아기의 똥과 같다고 해서 "애기똥풀"이라고 합니다.
즙은 매우 쓰고 독이 있으므로 함부로 먹으면 안 되지만
한방에서는 식물체 전체를 "백굴채(白屈菜)"라 하여 진통제로 쓴다는데
"백굴채"란 이름은 애기똥풀의 뿌리가 꼬불꼬불하여 붙은 듯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