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내일 모레가
절기로는 봄이 확실한 춘분이라는데
아직도 춘설이 난분분합니다.
그러고 보니 옛날 문경에 살 때
5월 5일 어린이날에 눈이 내렸던 기억이 납니다.
물러가는 겨울이 아무리 봄을 시샘해도
이미 봄은 우리 곁에 와 있습니다.
하얀 눈 속에서
상사화, 수선화, 크로커스가
그걸 말해 주고 있습니다.
탄핵의 봄도 빨리 왔으면 좋겠습니다.




'정가네동산 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봄 - 새순, 꽃봉오리 (0) | 2025.03.31 |
---|---|
달려온 봄 (0) | 2025.03.23 |
바빠지는 봄 (0) | 2025.03.13 |
둥지 (0) | 2024.12.17 |
치자 열매를 땄어요 (0) | 2024.11.2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