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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얀 구절초,
노란 산국, 감국과 함께
대표적인 들국화가 쑥부쟁이지요.
저는 동산에 일부러 쑥부쟁이를 키우고 있습니다.
쑥부쟁이가 없는 가을은 가을이 아니거든요.
쑥부쟁이가 피면 가을이 깊어가는 겁니다.
호젓산 산길에서 쑥부쟁이를 만나면 정말 반갑지요.
쑥부쟁이는 높이 1m 정도로 자라는
'국화과'의 여러해살이풀입니다.
여름부터 가을까지 줄기와 가지 끝마다
지름 3cm 정도의 꽃들이 하늘을 보고 핍니다.
가장자리에는 연보라색 혀꽃들이 빙 둘러 있고,
가운데는 노란 통꽃들이 빽빽이 들어차 있습니다.
이런 꽃차례를 '머리모양꽃차례'라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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