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늘은 나비 이야기입니다.
오래 전부터 식물을 좋아하여
식물 공부를 조금 하였지만 식물을 좋아하다 보면
식물로만 끝나지는 않습니다.
꽃이 피는 풀꽃과 나무들이 있으면
자연히 벌과 나비들이 많이 찾아옵니다.
헤아려 보지는 않았지만 우리집 동산에 찾아오는
나비들만 해도 아마 수십 종은 될 겁니다.
가장 흔한 네발나비를 비롯하여 표범나비류, 제비나비류,
호랑나비, 팔랑나비, 배추흰나비, 대만흰나비,
작은멋쟁이나비. 줄나비류,
크기가 작은 부전나비 종류 등...
그뿐만 아니라 곤충까지 관심을 가질 수밖에 없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흔히 벌레라고 부르는 곤충들이
여러 가지 꽃에 많이 찾아오기 때문입니다.
더구나 저는 농약을 전혀 치지 않으니 수많은 곤충들로
우리집 식물들은 잎이 성하지 않은 것들도 많습니다.
나뭇가지 하나가 상해도 자연 상태 그대로 두니까요.
오늘 보여 드리는 나비는
‘암끝검은표범나비’입니다.
이름 그대로 암컷의 날개 끝 절반 가량이
검은 색이어서 ‘암끝검은표범나비’라 합니다.
수컷은 다른 표범나비류와 같은 무늬로 단순합니다.
아, 동물이나 식물들의 이름은
그 이름이 아무리 길어도 붙여 써야만 한답니다.
그래서 이름이 ‘암끝검은표범나비’입니다.
나비 종류 가운데 가장 긴 이름을 가진 녀석은
바로 ‘작은홍띠점박이푸른부전나비’입니다.
자그마치 이름이 13자나 된답니다.^^
저는 딱 한 번 만난 적이 있습니다.
'새,나비,곤충 등' 카테고리의 다른 글
새목욕탕을 만들었어요. (0) | 2021.11.06 |
---|---|
한밤중에 개가 짖는 이유 (0) | 2021.10.03 |
비행연습을 하는 꾀꼬리들 (0) | 2021.08.26 |
물까치 (0) | 2021.07.29 |
파랑새는 있다. (0) | 2021.07.2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