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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말... 글

Latte is horse - BBC의 '꼰대'

by 정가네요 2019. 9. 24.

<펌>  [비하인드 뉴스] 


# BBC의 '꼰대'

[기자]

마지막 키워드는 < BBC의 '꼰대' > 로 잡았습니다.

[앵커]

영국 방송이요?

[기자]

네. 영국 공영방송인 BBC가 어제 오늘의 단어. 월드 오브 더 데이라고 되어 있는데요. KKONDAE. 꼰대를 선정했습니다. 23일 자로 선정을 했는데요.

꼰대에 대한 설명을 잠깐 보면 밑에 나와 있는데요.

본인들이 늘 옳다고 믿는 나이 많은 사람이 꼰대다라고 얘기를 했습니다.

사실 그러니까 우리말인 꼰대를 그대로 영어로 표현해서 이런 단어가 있더라라고 영국 공영방송이 얘기한 겁니다.

저런 표현에 대해서 많은 지구인들이 맞다. 그런 사람이 우리 주위에 있다라고 열렬히 호응했는데요.

몇 개의 댓글을 가져와 봤는데.

한 외국인이 폰에 아빠 이름 바꿔야지. 물론 생략돼 있지만 꼰대로 바꾸겠다는 얘기고요.

결혼한 이후 우리 남편이 바로 꼰대다라는 것도 있었고요.

맨 밑에는 한국 사람이 올렸는데요.

Latte is horse라고 올렸습니다.

[앵커]

무슨 얘기입니까?

[기자]

라테 이즈 호스인데요. 그냥 앞에는 영어 그대로 읽고 라테는 말이야. 이렇게 해석이 됩니다.

꼰대의 가장 상징적인 표현으로 라테는 어땠다라는 얘기로...

[앵커]

그걸 저렇게 표현했나요?

[기자]

네. 저도 처음 봤는데.

[앵커]

저건 외국 사람이 봐도 무슨 얘기인지 모르겠는데요.

[기자]

잘 이해가 안 될 텐데 한국 사람들은 크게 맞다라고 할 만한 표현이었습니다. 저렇게 꼰대를 표현했고요.

국립국어원에서는 꼰대스럽다고 자신의 경험을 일반화해서 그것만이 옳다고 주장하는 사람으로 표현. 주장하는 것으로 해석을 하고 있는데요.

사실 자기만의 주장이 옳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은 많은데 우리나라의 경우 위계질서의 문화가 있기 때문에 사실은 주장이 아니라 관철이라는 뉘앙스가 좀 더 들어가는 경향이 있습니다.

[앵커]

여기에 대해서는 노코멘트로 끝내야 될 것 같습니다. 박성태 기자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