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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책 소개

사람은 누구나 폭탄이다 / 열린책들

by 정가네요 2015. 12.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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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은 누구나 폭탄이다 / 열린책들

 

 

창의력은 발명, 아니 발견이다

 

창의력이란 남들도 다 보는 것을 무심코 보고 흘려 듣는 것이 아니라, 같은 것을 보더라도 적극적으로 보고 주의 깊게 들음으로써 남들이 생각하지 않는 것을 생각하는 것이다.

 

나의 별 볼일 없는 듯한 경험들 속에 창의적인 이야기의 씨앗들이 반짝이고 있다는 걸 발견한다는 것, 그것만큼 놀라운 창의성도 없을 것이다.

 

 

사소함을 사소하지 않게

 

수박은 천지개벽하듯이 갈라진다. 수박이 두 쪽으로 벌어지는 순간, ‘앗’ 소리를 지를 여유도 없이 초록은 빨강으로 바뀐다. - 김훈

그러고 보니, 수박처럼 천지가 개벽하듯 갈라지는 과일도 없다.

 

이제는 자신에게 정말로 원하는 것을 하고 있는지, 그것이 정말 나를 행복하게 하는 것인지 질문할 줄 알게 되었다고. 그렇게 김윤하는 우리가 살면서 잊기 쉬운, 행복을 위한 본질적 질문의 필요성을 자신만의 목소리로 전달해 냈다. 사람들이 과연 들을 만한 이야기가 되겠냐던 고민은 기우로 증명되었다. 가장 사소한 이야기에 가장 많은 박수가 쏟아졌다.

 

 

창의력은 디테일의 힘이다

 

‘신은 디테일에 산다.’ 20세기 최고의 건축가 중 한 사람인 루트비히 미스 반 데어 로에는 그의 성공 비결을 묻는 질문에 곧잘 이렇게 대답했다. 신이라 표현할 수 있는 놀라움, 경이로움은 작고 세밀한 것에도 깃들어 있는 것이니, 진정한 크리에이터라면 디테일을 놓치지 않고 중요하게 다뤄야 한다는 말이다.

 

 

창의력은 집요함이다

 

창의력은 집요함이다. 다시 말해, 창의력이란 어떤 아이디어를 실현하기 위해 끝까지 고집스럽게 포기하지 않고 끈질기게 추구하는 것이다.

 

나는 시칠리아 사람들 특유의 체념을 아주 멋지다고 생각한다. “걱정해서 뭐해요. 어차피 무슨 일이 일어나든 그것은 나쁜 일일 텐데.” 일단 그 사실을 알게 되면 더 이상 골치 썩을 일도 없고, 구태여 행복해지려고 애쓸 필요도 없다. 그렇게 살아가다 보면 가끔은 사소한 일들로 인해 기분 좋게 웃는 날들도 있다. 중요한 것은 계속해서 살아가야 한다는 것이다. - 마틴 스콜세지 감독

 

 

누구에게나 할 이야기는 있다

 

“모든 인생은 잘 쓰여지기만 한다면, 한 권의 소설이 된다.” - 훼밍웨이

 

누구도 확신을 갖지 못하고 아무것도 없는 것 같은데, 거기밖에 없어서 다시 들여다보고 들여다보면서 의미를 찾는 과정, 바로 망치의 과정이었다.

 

끝까지 오세요

떨어질 것 같아요

끝까지 오세요

너무 높아요

끝까지 오세요

그들은 왔고

우리는 그들을 밀어 버렸다

그렇게 그들은 날기 시작했다

 

제가 좋아하는 말이 ‘그럼에도 불구하고’라는 부사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 많은 허점에도 불구하고, “과연 이들한테 들을 얘기가 없을까” 거기에 의문부호가 던져졌습니다. 그럴 입증하고 싶었었고요. 그리고 노력했습니다. 이들이 가지고 있는 장점이 무엇인지, 과연 젊은 사람들은 할 말이 없고 들을 말이 없을지, 기성세대만 할 말이 있고, - 박웅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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