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일본잎갈나무(낙엽송) - '소나무과'
'일본잎갈나무(낙엽송)'는
일본 원산의 '갈잎바늘잎나무'로 일본에서 수입하였습니다.
30m 정도까지 높이 자라는 나무로 한때 우리 나라의 주요 조림수종이었습니다.
우리 나라의 '잎갈나무'는 북쪽에서 자라며 지금은 거의 심지 않기 때문에
우리가 흔히 만나는 잎갈나무는 대부분 일본잎갈나무라고 하네요.
가지가 수평으로 뻗고 생장이 빠르며 줄기가 곧아 한때는 전신주로 사용하기도 했지요.
'잎갈나무'와 매우 비슷하지만 실편수가 50∼60개이고
실편의 끝이 뒤로 젖혀지지 않는 것이 다르다고 합니다.
우리 나라의 잎갈나무와 구별하기 위하여 일본잎갈나무는 '낙엽송(落葉松)',
잎갈나무는 그냥 잎갈나무(이깔나무)라고 부르는 경우가 많다고 합니다.
침엽수이지만 겨울엔 잎이 다 떨어져 잎을 가는 나무라고 '잎갈나무'라고 한답니다.
늦가을 일본잎갈나무가 붉게 물든 풍경도 빼놓을 수 없는 가을 정취 중의 하나이지요.
* 실편(實片=종린種鱗)이란 솔방울형 열매를 겉에서 싸고 있는 비늘처럼 생긴 조각을 말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