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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무,나무,나무

모과나무

by 정가네요 2007. 11. 11.

 

모과나무 - '장미과'

 

이미지를 클릭하면 원본을 보실 수 있습니다.

 

 

'모과나무'는

 

높이 10m 정도까지 자라는 '갈잎큰키나무'입니다.

 

원산지는 중국이며, 정원수나 공원수로 많이 심습니다.

 

매끄러운 나무껍질은 묵은 껍질조각이 벗겨지면서 독특한 얼룩무늬를 만듭니다.

 

길쭉한 달걀 모양의 잎은 어긋나고 가장자리에 날카로운 잔톱니가 있습니다.

 

잎 아래에는 나비 모양의 예쁜 턱잎이 달려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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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에 잎과 함께 꽃이 피는데

 

나무의 덩치에 비하면 작고 가련해 보이는 연분홍색 꽃이 1개씩 달립니다.

 

타원형 열매는 10월부터 노란색으로 익는데

 

과육이 석세포로 되어 있고 시고 떫어서 다른 과일처럼 먹을 수 없기 때문에

 

과일 대접을 받지 못하지만 향기는 무척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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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물전 망신은 꼴뚜기가 시키고 과일전 망신은 모과가 시킨다는 속담이 있을 정도로

 

모과는 울퉁불퉁 못생겨서 못생긴 사람을 보고 '모개같이 생겼다'고 하면 큰 욕이었는데

 

요즘 모과는 하나같이 동글동글 예쁘답니다.^^

 

모과향이 짙으면 어김없이 추위가 찾아오지요.

 

모과는 '나무에 달린 참외'라 하여 '모과(木瓜)'라 했습니다.

 

얇게 저며서 설탕과 함께 재어 놓으면 기침에 특효한 모과차가 되기도 하며,

 

모과로 담근 모과주도 무척 향기롭고 몸에 이로운 술이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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