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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무,나무,나무

측백나무

by 정가네요 2007. 11. 9.

 

측백나무 - "측백나무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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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측백나무'는

 

늘푸른바늘잎나무입니다.

잎이 손바닥을 편 것처럼 모조리 한쪽 방향으로 향하기 때문에 '측백나무'라 부릅니다.

 

암수한그루로 봄이면 달걀 모양의 수꽃과 암꽃이 달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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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퉁불퉁한 초록색 열매는 달걀형으로 크면 2cm 정도인데 8개의 솔방울 조각으로 되어 있습니다.

 

가을에 갈색으로 익으면 저절로 벌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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측백나무는 잎의 앞뒷면이 모양과 색깔의 구별이 없어

 

옛날부터 표리부동하지 않는 '군자(君子)나무'로 불렸답니다.

 

송백(松栢)의 '백(栢)'은 보통은 잣나무를 뜻하지만 본초강목에는 '측백나무'로 해설하고 있으며,

 

군주의 능에는 소나무를, 왕족의 묘지에는 측백나무를 심어 우대했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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측백나무의 종류에는 줄기 밑에서 많은 가지가 나와 빗자루처럼 자라는 '천지백'이란 것도 있으며,

 

설악산과 오대산 등 높은 산에서 자라는 '눈(누운)측백'은

 

가지가 수평으로 퍼지며 향기가 있고 나무 모양도 아름다워 관상용으로 많이 심습니다.

 

또 피라미드 모양의 '서양측백'도 있고, 묘지 조경에 많이 쓰이는 '황금측백'도 있습니다.

 

측백나무는 양수이기 때문에 양지바른 곳에 심어야 합니다.

 

대구시 달성에 있는 '측백수림'은 1962년에 천연기념물 제1호로 지정하여 보호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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측백나무와 비슷한 나무로는 '편백'과 '화백'이 있는데

이들은 잎 뒷면에 나타난 비늘조각잎의 모양으로 구별할 수 있습니다.

측백나무는 숨구멍줄이 없이 비늘조각잎만 'X'자, 또는 'V'자 모양으로 줄지어 있으며,

편백은 하얀 숨구멍줄이 비늘조각잎을 따라 'Y'자 모양으로 나 있고,

화백은 숨구멍줄이 넓게 나타나면서 비늘조각잎이 'W'자 모양으로 되어 있습니다.
 
이들은 또 열매를 가지고도 구별할 수 있는데

측백나무의 열매는 돌기가 달린 콩알 모양으로 달려 있다가

익으면 여덟조각으로 벌어지며, 사진에서 보듯 꼭 뿔이 난 것처럼 보입니다.

위쪽의 네 조각은 떨어져나가고 나중엔 네 조각만 남아 있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편백의 열매는 여러 개의 가죽을 이어붙인 배구공처럼 생겼으며,

화백의 열매는 편백과 비슷하지만 쭈글쭈글해지는 것이 다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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