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풀과 꽃 이야기

산괴불주머니

by 정가네요 2007. 1. 28.

 

산괴불주머니 - '현호색과'

 

 

 

'산괴불주머니'는

 

산 속의 습한 곳에서 흔히 자라는 두해살이풀입니다.

 

높이 50cm 정도로 자라며 식물 전체가 분백색을 띤 녹색입니다.

 

줄기에 어긋나는 잎은 2회깃꼴겹잎으로 작은잎은 다시 새깃꼴로 잘게 갈라집니다.

 

 


 

 

봄부터 초여름까지 줄기 윗부분에 노란색 꽃이 촘촘히 모여 피어납니다.

 

꽃잎은 가느다란 원통형으로 앞부분은 입술 모양이며,

 

뒷부분은 기다란 꿀주머니로 되어 있습니다.

 

 

 

 

'괴불'이란 옛날 어린아이의 주머니끈 끝에 차는 노리개의 일종인데

 

그 노리개를 닮은 것이 산 속에서 자란다고 '산괴불주머니'란 이름을 얻었답니다.

 

북한에서는 '산뿔꽃'이라 부른다고 하네요.

 

 

 

 

꽃은 매우 연약하게 달려 있어 살짝만 건드려도 후두둑 떨어집니다.

 

열매는 염주 모양과 비슷하게 달립니다.

 

붉은 색 꽃이 피는 '자주괴불주머니'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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