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풀과 꽃 이야기

미국가막사리

by 정가네요 2006. 11. 6.

 

미국가막사리 - '국화과'

 

 

 


'미국가막사리'는 북미 원산의 귀화식물로

 

습기가 있는 길가나 빈터에 퍼져 흔하게 자라는 한해살이풀입니다.

 

1m 이상 2cm 정도까지 자라는 네모진 줄기는

 

검은 자줏빛이 돌고 가지가 많이 갈라집니다.

 

줄기에 마주나는 잎은 깃꼴겹잎으로 잎자루에 날개가 없으며,

 

3∼5개의 갈래조각은 좁고 가느다란 피침형으로 가장자리에 톱니가 있습니다.

 

잎들 중 하나는 가끔 밑부분이 칼로 베어낸 것처럼 비스듬하게 파여 있는 게 재미있습니다.

 

 


 


 

가을에 가지 끝마다 노란색 꽃송이가 1개씩 달립니다.

 

잎처럼 보이는 10여개의 꽃받침조각이 꽃송이 밑에 돌려납니다.

 

혀꽃잎은 없고 가운데 소복히 모여 핀 관상화는 끝이 4개로 갈라집니다.

 

길이 1cm 정도의 납작한 열매 끝에는 거꾸로 난 가시가 있어 옷에 잘 붙습니다.

 

잎자루에 날개가 있는 '가막사리'는 드물게 자라며,

 

우리가 흔히 볼 수 있는 것들은 대부분 '미국가막사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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