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큰비짜루국화 - '국화과'
'큰비짜루국화'는
길가나 빈터 습지에서 높이 1m 이상으로 자라는 한해살이풀입니다.
줄기는 가지가 많이 갈라지며 전체가 마당 쓰는 비(비짜루)를 닮았습니다.
늦여름부터 가을에 걸쳐 줄기와 가지 끝에
지름 5mm정도로 자잘한 흰 꽃송이가 전체적으로 원추꽃차례를 이루어 모여 달립니다.
'큰비짜루국화'는 비짜루국화와 아주 비슷하나
가느다란 선형의 잎 끝이 뭉툭한 비짜루국화와 달리 잎의 양 끝이 뾰족하고
꽃이 지고 난 후에 씨방 끝에 붙은 솜털이 자라지 않아
꽃밖으로 내밀지 않은 것이 다르다고 합니다.
북아메리카 원산의 귀화식물입니다.
마당을 쓰는 도구는 분명히 '비'가 표준말이지만
식물의 이름은 고유명사이기 때문에 이미 '큰비짜루국화'로 굳어진 것을
마음대로 바꿀 수 없어 그냥 그대로 썼습니다.
참고로 말씀드리면 '비짜루'란 식물도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