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풀과 꽃 이야기

도깨비바늘

by 정가네요 2006. 9. 14.

 

도깨비바늘 - '국화과'

 



 

'도깨비바늘'은

 

산과 들의 빈터에서 자라는 '한해살이풀'입니다.

 

네모진 줄기는 높이 1m 정도까지 자라며,

 

가지가 많이 갈라지고 털이 약간 있습니다.

 

줄기에 마주나는 잎은 깃꼴겹잎으로 잎자루가 길지요.

 

작은잎은 긴 타원형으로 끝이 뾰족하고

 

가장자리에 톱니가 있으며 갈래조각이 다시 갈라지기도 합니다.

 

 





 

한여름에 가지 끝과 원줄기 끝에 노란색 꽃이 피는데

 

혀모양의 꽃잎(설상화)은 1 ~ 5개입니다.

 

신기한 것은 무슨 까닭인지 모르지만

 

5개의 꽃잎이 모두 붙어 있는 걸 찾아보기가 그리 쉽지 않다는 겁니다.

 

바늘처럼 생긴 씨앗의 끝부분에는 3 ~ 4개의 가시 같은 털이 있는데

 

털에는 거꾸로 된 아주 작은 가시가 있어

 

사람의 옷이나 짐승의 털에 잘 달라붙습니다.

 

그래서 옆사람의 옷에 툭 쳐서 씨앗을 붙이는 장난을 치기도 하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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