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까마중 - '가지과'
'까마중'은
길가나 밭에서 자라는 '한해살이풀'입니다.
높이 60cm 이상까지 자라며,
줄기에 어긋나는 달걀형 잎은 밑 부분이 긴 잎자루처럼 되고
가장자리가 밋밋하거나 물결 모양의 톱니가 있습니다.
한여름에 잎과 잎 사이의 줄기에서 꽃대가 나와
그 끝에 3~8개의 흰색 꽃이 모여 피는데 꽃부리는 5갈래로 갈라집니다.
동그란 열매는 콩알만한 크기이며, 가을에 검게 익습니다.
열매는 단맛이 있어 먹기도 하지만 약간의 독 성분이 많이 먹으면 좋지 않습니다.
배 고프던 시절, 허기진 배를 채우기 위해 한 주먹 따 모아 한 입에 톡 털어넣던 기억이 납니다.^^*
경상도에서는 '개물(개머루)'이라고도 하고 '까마종이'라고도 한답니다.
까맣게 익은 열매가 중 머리를 닮았다고 해서 까마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