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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나비,곤충 등

자연은 참으로 위대합니다.

by 정가네요 2025. 5. 7.

 

 

인간세상은 온갖 권모술수로

내일 일조차 짐작하기 어려운 날들이 계속되지만

긴 세월을 두고 보면 자연은 늘 변함이 없습니다.

 

해마다 이맘때면 찾아오는 검은등뻐꾸기와 꾀꼬리가

올해도 어김없이 동산을 찾아왔습니다.

검은등뻐꾸기는 4일에,

꾀꼬리는 어린이날인 5일에 날아왔습니다.

 

작은 연못에는 물잠자리가 날아오고

왕잠자리는 긴 겨울을 차가운 물 속에서 보내고

노랑꽃창포 줄기를 타고 올라와 탈피를 하였습니다.

밀잠자리도 막 탈피를 하고 날개를 말리는 듯

건드려도 날 줄을 몰랐습니다.

 

해마다 찾아오는 왕잠자리 암컷은

노랑어리연꽃에 연신 알을 낳고 있었습니다.

아까시꽃도 5월 1일부터 피기 시작하였습니다.

변함이 없는 자연이 참으로 신기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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