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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찍 시작된 가뭄 때문에
알리움의 알뿌리가 더 이상 굵지 않을 것 같아
아침에 알리움을 모두 캤습니다.
그렇게 굵지는 않았지만
모두 두 쪽 이상으로 늘어났습니다.
내년엔 최소한 20송이 이상
꽃이 필 것 같습니다.
알뿌리는 그늘에서 이틀쯤 말린 뒤
양파망에 넣어서 시원한 차고 아래에 걸어 둘 겁니다.
알리움은 가을에 심는 추식구근이니
10월 말쯤에 다시 심어야지요.
미리 자른 꽃대는
꽃꽂이로 만들어 거실을 장식하게 했습니다.
줄기가 튼튼하여 오래 유지된답니다.
아, 알리움을 캐낸 자리엔 메리골드를 심었습니다.
2모작입니다.^^
5월 27일, 절정 때의 모습
6월 6일, 잎이 완전히 시들었습니다.
캐 보면 이름 그대로 마늘 같아요.
새끼까지 세 쪽 정도로 늘었습니다. 쪼개면 아래 사진처럼...
2송이는 꽃이 필 것 같아요.
왼쪽의 작은 걸 심으면 1년 뒤 오른쪽 모습처럼 바뀝니다.
내년엔 20송이 이상 꽃 피우기.
그 자리엔 메리골드를 심어 2모작을 합니다.
알리움은 좋은 꽃꽂이가 되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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