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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가네동산 일기

알리움을 심다

by 정가네요 2023. 10. 31.

♧ 

 

6월에 캐서

차고에 매달아 두었던 알리움을 다시 심었습니다.

긴 긴 장마에도 하나도 상하지 않았더군요.

 

'알리움 앰배서더(ambassador)',

어린 아이 머리통만 한 마늘꽃이 달리는

알리움의 대표라 할 만한 녀석이지요.

올해는 7송이가 피었더랬는데

내년에는 최소 열 송이 이상은 필 것 같습니다.

 

작은 새끼구근들도 모두 심었습니다.

땅을 파다 보니 미처 캐지 못한 것도 있었습니다.^^

 

'알리움(Allium)'은

꽃꽂이용 소재로도 애용되는 관상용 식물입니다.

꽃의 색이나 크기가 아주 다양합니다.

알리움 앰배서더의 구근은 주먹 크기만 합니다.

 

번식은 작은 새끼구근(子球)들을 떼어서 이용합니다.

벌써부터 은근히 내년 봄이 기대됩니다.

꽃을 가꾸는 건 이런 기대 때문이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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