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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에 캐서
차고에 매달아 두었던 알리움을 다시 심었습니다.
긴 긴 장마에도 하나도 상하지 않았더군요.
'알리움 앰배서더(ambassador)',
어린 아이 머리통만 한 마늘꽃이 달리는
알리움의 대표라 할 만한 녀석이지요.
올해는 7송이가 피었더랬는데
내년에는 최소 열 송이 이상은 필 것 같습니다.
작은 새끼구근들도 모두 심었습니다.
땅을 파다 보니 미처 캐지 못한 것도 있었습니다.^^
'알리움(Allium)'은
꽃꽂이용 소재로도 애용되는 관상용 식물입니다.
꽃의 색이나 크기가 아주 다양합니다.
알리움 앰배서더의 구근은 주먹 크기만 합니다.
번식은 작은 새끼구근(子球)들을 떼어서 이용합니다.
벌써부터 은근히 내년 봄이 기대됩니다.
꽃을 가꾸는 건 이런 기대 때문이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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