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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원생활을 하다 보면
고민거리 중의 하나가 울타리 문제지요.
울타리를 어떤 모습으로 할까 하는 것입니다.
생울타리를 하면 싱싱한 모습을 보기는 좋지만
해마다 자주 다듬어주어야 하니까요.
저는 생각 끝에 쥐똥나무를 심었습니다.
봄에 올라오는 파릇파릇한 새순은 정말 보기 좋거든요.
쥐똥나무는 덤으로 향기로운 꽃을 피우기도 하지요.
문제는 너무 잘 자라서
최소한 1년에 두 번은 잘라주어야 한다는 겁니다.
전정기를 구입하여 잘라주긴 하지만
전정기가 제법 무거워 전정(剪定)을 하고 나면
어깨와 팔이 정말 뻐근합니다.
그래도 자르고 난 뒤에 가지런한 울타리 모습을 보면
그 피로는 금방 잊어버린답니다.
이제 내년 봄을 기다려야지요.
제가 사용하는 전정기는 제노아 eHT601D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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