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두나무 꽃도 다 지고 말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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며칠 바쁘게 지냈더니

동산에 세 그루 있는 앵두나무 꽃이 모두 다 떨어지고 말았습니다.

지난 16일에 찍어 놓은 앵두나무 사진을 올려 봅니다.

 

★ 앵두나무 - '장미과'

 

'앵두나무'는

높이 3m 정도로 자라는 '갈잎떨기나무'입니다.

 

꽃은 잎보다 먼저, 또는 잎과 같이 피며

흰색 또는 연한 홍색으로 1~2개씩 달리는데 꽃잎과 꽃받침은 각각 5개씩입니다.

 

둥근 열매는 길이 1cm 정도로 붉게 익는데

살이 탱탱한 열매는 단맛이 나며 옛날부터 과일로 즐겨 먹었습니다.

 

백 가지 과일 중 가장 먼저 익으므로

옛 사람들이 아주 귀하게 여겨 종묘의 제사에도 올렸다고 합니다.

 

빨간 앵두는 수많은 노래에 '미인의 붉은 입술'로 비유되어 왔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