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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지

꽃양귀비가 피었다.

by 정가네요 2011. 6. 3.

 

아침 햇살이 눈부시다.

동쪽 언덕 아래에 심어놓은 꽃양귀비 꽃이 피기 시작하였다.

역광에 붉은 꽃이 불타는 듯하다.  

꽃양귀비는 피기 전의 모습은 별로이지만 

활짝 피어나면 그야말로 환상적인 모습을 연출한다.

내년에는 재배면적을 더 늘여야겠다.

 

'끈끈이대나물'도 모두 피었다.

옆지기는 이 끈끈이대나물을 제일 좋아한다.

그리 요란하지도 않은 것이 발갛게 오랫동안 피어 있기 때문이다.

 

'금영화'라고 불리는 캘리포니아양귀비도 고깔모자를 벗고 피어난다.

이 녀석은 한낮에 피었다가 햇살이 약해지면 꽃잎을 닫는다.

금영화가 피면 텃밭은 황금빛으로 물든다.

 

그러나 6월은 뭐니뭐니해도 꽃양귀비의 계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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