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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무,나무,나무

은목서, 이 환장할 향기를 어떻게 할까요?

by 정가네요 2010. 10. 16.

 

은목서(목서) -  '물푸레나무과'

 

 

 

'은목서'는

 

남부지방에서 관상수로 심는 '늘푸른작은키나무'입니다.

 

높이 6m 정도까지 자라며, 긴타원형의 잎은 마주나고 가장자리에 잔 톱니가 있거나 밋밋합니다.

 

잎의 길이는 10cm 정도이며, 잎맥이 도드라져 있습니다.

 

 

 

 

 

암수딴그루인 2가화二家花이며,

 

10월초에 자잘한 흰색의 꽃이 잎겨드랑이에 모여 달리는데 

 

10m 이상 떨어진 곳에서도 향기를 느낄 수 있을 정도로 강한 향기를 내뿜습니다.

 

 

 

 

 

자잘한 꽃이 내뿜는 환장할 만한 은목서의 향기를 어떻게 전해야 할지 모르겠습니다.

 

가슴을 흔들어 놓는 달콤하면서도 화한 그 향기를 보여드릴 수 없는 게 마냥 안타깝습니다. 

 

    

 

 

 

타원형의 열매는 다음해 5월에 검은색으로 익습니다.

 

중국에서는 우리와 달리 은목서를 비롯한 목서류를 총칭하여 계수나무라고 한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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