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만첩빈도리 - ‘범의귀과’
'만첩빈도리'는
잎지는 넓은잎 작은키나무입니다.
어린가지는 붉은빛을 띤 갈색이며 늙은 가지는 나무 껍질이 벗겨집니다.
잎은 달걀 모양으로 가장자리에 잔 톱니가 있고 양면에 별처럼 생긴 털이 나 있습니다.
6월경에, 하얀 겹꽃이
꽃줄기 아래부터 위까지 차례로 피는 총상꽃차례로 핍니다.
꽃받침통은 종 모양이며 짧은 털이 있고 꽃잎에도 별처럼 생긴 털이 있습니다.
수술은 10개이며, 암술대는 3∼4개입니다.
여러 개의 꽃잎이 겹쳐서 피어나 '만첩'이라 하며,
열매가 말발도리'와 비슷한데 줄기의 속이 비어서 ‘빈도리'란 이름을 붙였다고 한다.
참고로 말씀드리면 일본 원산의 ‘빈도리’는 꽃이 홑꽃이고,
‘말발도리’는 꽃잎이 5장이며 산방꽃차례로 피어납니다.
늦은 봄,
앙증맞은 새하얀 꽃이 소복하게 피어나 보기가 참 좋으며,
뿌리에서 줄기가 많이 올라와 정원수나 생울타리용으로 가꾸기에 적당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