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댕댕이덩굴 - '새모래덩굴과'
'댕댕이덩굴'은
숲 가장자리에서 흔히 만날 수 있는 덩굴나무입니다.
길이 3m 정도까지 자라며 굵기는 3mm쯤 됩니다.
달걀 모양의 잎은 어긋나며 윗부분이 3개로 갈라지기도 합니다.
잎 끝은 뾰족하고 밑은 둥글며 3∼5출맥입니다.
줄기와 잎에는 짧은 털이 있습니다.
꽃은 6월에 황백색으로 잎겨드랑이에서 원뿔모양의 꽃차례로 아주 작게 핍니다.
암꽃과 수꽃이 다른 그루에 달리는 이가화(二家花)입니다.
열매는 지름 5mm 전후의 구슬모양인데
10월에 푸른 기가 들어간 흑색으로 익으며 흰 가루로 덮여 있습니다.
예부터 가늘고 긴 줄기는 바구니 등 각종 기구를 만드는데 쓰이고,
뿌리는 민간약으로 이용되었습니다.
* 이 사진들은 1달 전에 찍은 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