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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제도 포로수용소 유적 공원의 모습입니다.
이 땅에 다시는 이런 전쟁이 있어서는 안 되겠지요.
그저 그렇겠지 하고 별로 기대도 하지 않고 갔는데 뜻밖에 짜임새 있게 잘 만든 전쟁교육관이었습니다.
초중고생들과 함께 가도 괜찮은 곳이었습니다.
위는 유적관을 쳐다 보며, 아래는 공원 안에서 거제시내를 보고 찍은 것입니다.
전시관을 지나니 아래에 보이는 것처럼 그 당시 포로수용소의 모습을 아주 실감나게 디오라마로 만들어 놓았습니다.
마치 실제 수용소의 모습을 보는 듯 생동감 있는 전시였습니다.
아래 사진에 보이는 곳이 당시의 '포로수용소 자리'라고 합니다. 위의 사진과 비교해 보면 '금석지감'을 가질 만합니다.
끊어진 대동강 철교라고 합니다.(아래)
포로 생활관의 입구입니다. 아래는 야전병원 모습이고요.
포로들의 비참한 모습이 있는 반면에 그들을 감시하던 미군들의 유흥장인 '무도장(舞跳場)'도 있더군요.(아래)
경비하던 사병들의 막사 일부만 그 당시의 모습 그대로 남아 있었습니다.
포로 귀환 및 송환 모습. 아직도 고향으로 돌아오지 못하고 돌아가지 못하고 남과 북에서 외로이 늙어가는 사람들도 있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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