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1월 10일(토요일) 오후 3시 30분,
변덕스런 날씨 덕분에 생각지도 못했던 상고대를 만났습니다.
무주리조트의 곤도라를 타고 올라간 해발 1525m의 설천봉,
이곳에서 덕유산 정상인 향적봉(1614m)까지는 불과 20여 분밖에 안 걸리는 거리.
길이 험하지 않아 노약자도 어렵지 않게 오를 수 있는 곳이지요.
한 20여 분 동안 정신없이 사진을 찍었는데 손가락이 곱아 애를 먹었습니다.
구경시켜 드릴게요.
*
아, '상고대'란 말은 '나무나 풀에 내려 눈처럼 된 서리'를 말하는 순우리말입니다.
한자로는 수빙(樹氷.나무에 달린 얼음) 또는 수상(樹霜.나무에 내린 서리)이라고도 하지요.
'여행과 사진' 카테고리의 다른 글
거제도 학동 몽돌해수욕장 (0) | 2008.01.08 |
---|---|
거제도 포로수용소 유적 공원 (0) | 2008.01.03 |
가을 잎 (0) | 2007.11.07 |
가을, 수도암 가는 길 (0) | 2007.11.05 |
감천에 냇물이 그득하네요. (0) | 2007.09.0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