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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무,나무,나무

조팝나무 이야기

by 정가네요 2007. 4. 22.

 

조팝나무 - '장미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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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팝나무'는 '잎지는 작은키나무'로

 

산기슭이나 들에서 흔하게 자라며, 높이는 사람 키 남짓합니다.

 

줄기는 무더기로 모여 나며, 줄기에 어긋나는 타원형의 잎은

 

양끝이 뾰족하고 가장자리에 잔톱니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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늦은 봄, 잎이 피기 전에 굵은 콩알 크기의 새하얀 꽃들이

 

흰 눈가루를 뿌려 놓은 것처럼 수백, 수천 개씩 무리 지어 피어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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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의 가지에 촘촘히 붙는 꽃차례는 꽃자루가 없으며,

 

4~6개의 흰색 꽃이 피고 작은꽃자루는 길이 1cm 정도로 털이 없습니다.

 

꽃받침 조각은 털이 있으며, 5장의 둥근 꽃잎은 수평으로 퍼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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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창 꽃이 피어 있을 때 보면,

 

마치 튀긴 좁쌀을 붙여 놓은 것처럼 보이기 때문에

 

'조밥나무'로 부르다가 '조팝나무'가 되었답니다.^^

 

하나 하나를 떼어 놓고 보면 결코 작은 꽃이 아니지만

 

무리 지어 피면 좁쌀에 비유될 만큼 작아 보여 조팝나무라고 했을 테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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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이 다닥다닥 달린 가지는 꽃꽂이 재료로 쓰기도 합니다.

 

여러분은 조팝나무 꽃 향기를 맡아 보신 적이 있나요?

 

향긋하고 달근한 그 향기는 시시한 향수에 비길 바가 아니랍니다.

 

그래서 조팝나무는 꿀벌들이 즐겨 찾는 밀원식물이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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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혹 조팝나무 꽃을 보고 '싸리꽃'이라고 부르는 사람이 있습니다.

 

얼핏 보면 정말 싸리나무처럼 보이기도 하지만

 

싸리나무 꽃은 엄연히 따로 있으니 조팝나무라 불러주어야 하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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