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자주괴불주머니 - '현호색과'
'자주괴불주머니'는
남부지방의 산기슭 그늘진 곳에서 흔히 자라는 두해살이풀입니다.
얼핏 보면 현호색과 비슷하나 땅 속에 덩이줄기가 없는 것이 다릅니다.
여러 대가 한 군데서 나와 50cm 정도까지 자라며, 가지가 갈라집니다.
뿌리잎은 잎자루가 길고 2회3출엽이며, 줄기잎도 비슷한 것이 어긋납니다.
4~5월에 입술 모양의 자줏빛 꽃이 줄기 끝에 촘촘히 모여 핍니다.
꽃잎의 앞부분은 입술 모양으로 퍼지며,
뒷부분은 기다란 꿀주머니로 되어 있습니다.
편평한 긴 타원형의 열매는 6월경에 익으며, 검은 씨앗이 들어 있습니다.
뿌리를 비롯하여 모든 부분을 약재로 쓰는 유독식물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