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풀과 꽃 이야기

산괴불주머니

by 정가네요 2007. 3. 25.

 

산괴불주머니 - '현호색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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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괴불주머니'는

 

산 속의 습한 곳에서 흔히 자라는 두해살이풀입니다.

 

높이 50cm 정도로 자라며 식물 전체가 분백색을 띤 녹색입니다.

 

줄기에 어긋나는 잎은 2회깃꼴겹잎으로 작은잎은 다시 새깃꼴로 잘게 갈라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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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부터 초여름까지 줄기 윗부분에 노란색 꽃이 촘촘히 모여 피어납니다.

 

꽃잎은 가느다란 원통형으로 앞부분은 입술 모양이며,

 

뒷부분은 기다란 꿀주머니로 되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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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괴불'이란 옛날 어린아이의 주머니끈 끝에 차는 노리개의 일종인데

 

그 노리개를 닮은 것이 산 속에서 자란다고 '산괴불주머니'란 이름을 얻었답니다.

 

북한에서는 '산뿔꽃'이라 부른다고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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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은 매우 연약하게 달려 있어 살짝만 건드려도 후두둑 떨어집니다.

 

열매는 염주 모양과 비슷하게 달립니다.

 

붉은 색 꽃이 피는 '자주괴불주머니'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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