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나무,나무,나무

백목련

by 정가네요 2007. 3. 23.

 

백목련 - '목련과'

 

이미지를 클릭하면 원본을 보실 수 있습니다.

 

 

'백목련'은

 

관상수로 흔히 심는 '잎지는 큰키나무'입니다.

 

나무 껍질은 회백색이며, 갈라지지 않습니다.

 

잎은 어긋나고 거꾸로 된 달걀형이며, 가장자리는 밋밋합니다.

 

4월을 여는 꽃이라 할 수 있는데 올해는 무척 일찍 피었습니다.

 

 

이미지를 클릭하면 원본을 보실 수 있습니다.

이미지를 클릭하면 원본을 보실 수 있습니다.

 

목련은 흰색으로 탐스럽게 피는 꽃이라 예부터 널리 사랑을 받아왔지요.

 

나무에 피는 크고 탐스런 연꽃이란 뜻으로 '목련(木蓮)',

 

꽃봉오리 모양이 붓끝을 닮았다고 하여 '목필(木筆)',

 

옥 같은 꽃에서 난초 같은 향기가 난다고 '옥란(玉蘭)'이라고도 부른답니다.

 

겨울에 보면 잎눈과 꽃눈이 마치 잘 다듬어진 붓끝처럼 돋아나는데

 

꽃눈에는 잎눈에 없는 털이 가득 덮여 있습니다.

 

비늘 모양의 회갈색 털에 싸인 이 껍질을 아린(芽鱗)이라고 합니다.

 

어린 잎을 보호하는 갑옷과 같은 구실을 하겠지요.

 

 

이미지를 클릭하면 원본을 보실 수 있습니다.
이미지를 클릭하면 원본을 보실 수 있습니다.

 

 

잎이 나오기 전에 피는 흰색의 꽃은 활짝 벌어지지 않으며, 향기가 강합니다.

 

공원 같은 곳에서 흔히 볼 수 있는 꽃은 중국 원산의 '백목련'이며,

 

원래 6장의 넓은 꽃잎을 가졌으나 꽃잎처럼 변한 3장의 꽃받침도 꽃잎처럼 보여

 

마치 9장의 꽃잎을 가진 것처럼 보입니다.

 

 

이미지를 클릭하면 원본을 보실 수 있습니다.
이미지를 클릭하면 원본을 보실 수 있습니다.

 

 

그러나 '목련'은 길다란 꽃잎이 6-9장이며,

 

꽃잎 안쪽에 자주색 연한 줄이 있어 구별할 수 있습니다.

 

백목련은 꽃이 활짝 피어도 꽃잎이 아래로 처지지 않지만 목련은 꽃잎이 아래로 늘어져

 

수술과 암술이 바깥으로 드러나 보입니다.(아래 사진은 '목련'임)

 

 

이미지를 클릭하면 원본을 보실 수 있습니다.

 

 

원통형 열매는 익으면 겉껍질이 붉은색으로 변하고 칸칸이 벌어지면서 주홍색 씨가 드러납니다.

 

목련의 꽃말은 '그리움. 연모(戀慕)'입니다.



이미지를 클릭하면 원본을 보실 수 있습니다.
이미지를 클릭하면 원본을 보실 수 있습니다.

'나무,나무,나무' 카테고리의 다른 글

다시... 살구나무  (0) 2007.03.30
길마가지나무  (0) 2007.03.26
삼지닥나무  (0) 2007.03.18
홍매(紅梅)  (0) 2007.03.16
키버들  (0) 2007.03.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