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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무,나무,나무

길마가지나무

by 정가네요 2007. 3. 26.

 

길마가지나무 - '인동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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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마가지나무'는

 

산기슭의 양지바른 바위틈에서

 

높이 3m정도까지 자라는 '잎지는 떨기나무'입니다.

 

가지가 많이 뻗으며, 줄기의 속부분은 꽉 차있고 흰색입니다.

 

어린 가지는 갈색이며, 조금 지나면 회갈색이 됩니다.

 

양끝이 둥근 타원형의 잎은 마주나며,  

 

밋밋한 가장자리에는 작은 털이 나고 잎자루는 아주 짧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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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은 봄에 노란빛이 도는 흰색으로  잎과 같이 피는데

 

2개씩 잎겨드랑이에서 나와 아래로 달리며, 꽃부리는 입술모양입니다.

 

인동과이니만큼 꽃의 향기가 아주 좋습니다.

 

작은 구슬 크기로 2개가 거의 붙어 있는 열매는 5월에 붉게 익으며, 먹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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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마가지란 이름은 나무의 가지가 소의 목에 얹는 '길마'를 닮아서라고 합니다.

 

그러나 제가 생각하기엔 꽃 피기 전의 꽃봉오리 모양이

 

영락없는 '길마' 모양이어서 '길마가지나무'란 이름이 붙은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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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말하기가 우째 좀 거시기합니다만 '인동과'의 괴불나무 종류는

 

그 꽃이나 열매가 흔히 두 개씩 마주보기로 달리는데 그 모양이 꼭 개불알을 닮았대서

 

'개불알나무 --> 개불나무 --> 괴불나무' 이렇게 바뀌었다고 하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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