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풀과 꽃 이야기

광대나물

by 정가네요 2006. 11. 23.

 

광대나물 - '꿀풀과'

 



 

'광대나물'은

 

풀밭이나 습한 길가에서 흔하게 자라는 '한두해살이풀'입니다.

 

논둑이나 과수원 주변에서도 많이 자랍니다

 

네모지고 가느다란 줄기는 여러 대가 모여나는데,

 

높이 30cm 정도까지 자라며, 보통은 옆으로 비스듬히 눕습니다.

 

잎은 마주나는데 줄기 아래쪽의 잎은 잎자루가 길고 잎이 둥글지만

 

윗부분의 잎은 잎자루가 없는 반원형으로

 

밑부분이 서로 붙어 줄기를 완전히 둘러싸며, 가장자리에 톱니가 있습니다.

 

 



 

잎이 꽃을 떠받치고 있는 모양이 어릿광대의 옷차림에서

 

목주변을 둘러 싸고 있는 장식과 닮았다 하여 '광대나물'이란 이름이 붙었습니다.

 

 



 

봄에 자줏빛 꽃이 잎겨드랑이에 여러 개씩 돌려나며 핍니다.

 

봄꽃이지만 남부지방에서는 겨울에도 가끔 꽃 핀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꽃은 기다란 원통형으로 아랫입술꽃잎은 2-3갈래로 갈라지고

 

윗입술 꽃잎은 약간 앞으로 굽은 모양이며, 입술 천장에 짙은 색 점이 있습니다.

 

가만히 살펴보면 꽃 핀 모습이 마치

 

코흘리개가 콧물을 흘리는 모양과 같아 '코딱지나물'이라 하기도 한답니다.^^*

 

 






 

'풀과 꽃 이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벼룩이자리  (0) 2006.11.27
꽃마리  (0) 2006.11.27
봄맞이  (0) 2006.11.22
봄을 기다리며... 꽃다지  (0) 2006.11.21
벋음씀바귀  (0) 2006.11.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