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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무,나무,나무

산사나무

by 정가네요 2006. 10. 26.

 

산사나무 - '장미과'

 



 

'산사나무'는

 

'아가위나무'라고도 하는데

 

주로 산에서 자라는 '갈잎큰키나무'입니다.

 

높이 8m까지 자라며, 나무껍질은 잿빛이고

 

어린 줄기에는 잔가지가 변한 예리한 가시가 있습니다.

 

짙은 초록빛의 잎은 어긋나는데 달걀형에 가까우며,
 
가장자리는 새깃처럼 깊게 갈라져 불규칙한 모양을 하고 있습니다.

 

 





 

꽃은 5월에 흰색으로 피는데

 

가지 끝에 흩어진 산방꽃차례로 달립니다.

 

지름 1.5cm정도의 둥근 열매는 가을에 붉은색으로 익으며,

 

흰색의 반점이 있고 열매 끝에는 꽃받침자국이 남아 있습니다.

 

 



 

 

한방에서는 열매를 산사자(山査子)라고 하여

 

건위제, 소화제, 정장제로 사용하며, 차로 달여 마시기도 합니다.

 

또 산사 열매로 빚은 술을 '산사주(山査酒)'라 하여 약용하는데

 

널리 알려진 '산사춘'이란 술은 산사 열매와 산수유 열매로 만든 거랍니다.

 

술의 이름에 '봄 춘(春)'자가 붙으면 세 번 덧담근 고급술인데

 

경북 문경시 산북지방의 황희 정승 종가집에서는 지금도

 

우리나라에서 유일하게 호산춘(湖山春)이란 전통술을 제조하고 있습니다.^^

 

수원에 있는 당수초등학교는 특이하게도 '아가위나무'가 교목이라고 하는데,

 

옛날부터 그 마을에는 산사나무가 많이 자랐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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