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풀과 꽃 이야기

겹꽃삼잎국화(키다리노랑꽃)

by 정가네요 2006. 8. 10.

 

겹꽃삼잎국화(키다리노랑꽃) - '국화과'

 



 

'겹꽃삼잎국화'는

 

높이 3m정도까지 자라는 북아메리카가 원산의 여러해살이풀입니다.

 

산기슭에서 무리지어 자라며, 많은 가정에서 화단에 재배하기도 합니다. 

 

줄기는 윗부분에서 가지가 갈라지며, 털이 없고 분처럼 흰색이 돕니다.

 

잎은 어긋나고 깃 모양으로 갈라지며, 갈라진 조각은 3∼5개이고

 

가장자리에 짧은 털이 있고 잎자루가 깁니다.

 

 




 

꽃은 한여름에 줄기와 가지 끝에 머리 모양의 두상화로 달립니다.

 

두상화는 노란색이고 지름이 7cm 정도이며 꽃자루가 깁니다.

 

꽃 아래의 총포 조각은 긴 타원 모양이고 2줄로 배열하며 끝이 뾰족합니다.

 

어린 순은 나물로 먹습니다.

 

잎이 삼잎과 비슷하게 생겼고 꽃이 겹꽃이라서 '겹꽃삼잎국화'라고 하는데

 

우리나라에서는 홑꽃이 피는 '삼잎국화'를 쉽게 볼 수 없는 까닭에 흔히들 '삼잎국화'라고도 합니다.

 

그러나 시골에서는 '키다리노랑꽃', 그냥 '노랑꽃'이라고도 하지요.

 

이 꽃을 '원추천인국(루드베키아)'과 혼동하는 이도 있지만 원추천인국은 또 다른 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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