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겹꽃삼잎국화(키다리노랑꽃) - '국화과'
'겹꽃삼잎국화'는
높이 3m정도까지 자라는 북아메리카가 원산의 여러해살이풀입니다.
산기슭에서 무리지어 자라며, 많은 가정에서 화단에 재배하기도 합니다.
줄기는 윗부분에서 가지가 갈라지며, 털이 없고 분처럼 흰색이 돕니다.
잎은 어긋나고 깃 모양으로 갈라지며, 갈라진 조각은 3∼5개이고
가장자리에 짧은 털이 있고 잎자루가 깁니다.
꽃은 한여름에 줄기와 가지 끝에 머리 모양의 두상화로 달립니다.
두상화는 노란색이고 지름이 7cm 정도이며 꽃자루가 깁니다.
꽃 아래의 총포 조각은 긴 타원 모양이고 2줄로 배열하며 끝이 뾰족합니다.
어린 순은 나물로 먹습니다.
잎이 삼잎과 비슷하게 생겼고 꽃이 겹꽃이라서 '겹꽃삼잎국화'라고 하는데
우리나라에서는 홑꽃이 피는 '삼잎국화'를 쉽게 볼 수 없는 까닭에 흔히들 '삼잎국화'라고도 합니다.
그러나 시골에서는 '키다리노랑꽃', 그냥 '노랑꽃'이라고도 하지요.
이 꽃을 '원추천인국(루드베키아)'과 혼동하는 이도 있지만 원추천인국은 또 다른 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