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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년이 넘게 한 번도 거르지 않고
해마다 심는 식물 가운데 멜람포디움이 있습니다.
'멜람포디움 팔루도숨(Melampodium paludosum)'
6월부터 가을까지
오랫동안 예쁘게 피는 꽃이지요.
'국화과'의 한해살이풀입니다.
줄여서 ‘멜람’^^
어릴 때는 조금 더디게 자라지만
땅 냄새를 맡기만 하면 고온다습한 날씨에도
탈 없이 잘 자라는 귀여운 녀석입니다.
눈여겨보지 않으면
언제 꽃이 지고, 씨앗이 맺히는지 알 수 없는 녀석.
한 포기가 50센티 정도 이상 되도록
소담스럽게 자라는 사랑스런 식물입니다.
멜람은 자연발아도 잘 됩니다.
우리집 여기저기 심어 놓은 멜람이
석 달 동안 열심히 자라는 모습을 한데 모아 봤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