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풀과 꽃 이야기

밤에 피는 노랑원추리

by 정가네요 2024. 7. 27.

 

 

♧ 

 

"원추리는 원래 노랗지 않나요?"

 

그래요. 맞습니다.

원추리는 샛노란 색의 꽃을 피우지요.

그런데 왜 노랑원추리냐고요?

'노랑원추리'라 부르는 녀석이 따로 있으니까요.

녀석은 달맞이꽃이나 옥잠화처럼 밤에만 핀답니다.

 

노랑원추리는

'백합과'의 여러해살이풀로

장마철에 단단하고 가느다란 꽃대가

1m 이상 길게 올라와 연노랑색 꽃을 피우는데

꽃에서는 좋은 향기가 납니다.

 

노랑원추리는 해가 늬엿늬엿할 무렵이면

꽃이 피기 시작하여 밤새 노랗게 피어 향기를 뿜다가

아침 해가 뜨니 곧 오므라들더군요.

자료에는 11경에 진다고 해 놓았는데...

 

노랑원추리는

굵은 뿌리가 사방으로 뻗어 번식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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