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풀과 꽃 이야기

채송화

by 정가네요 2024. 6. 23.

 

♧ 

 

긴 가뭄 끝에 단비가 내렸습니다.

나무들에겐 여전히 턱없이 모자라지만

작은 식물들에겐 큰 도움이 되었을 것 같습니다.

 

올해는 채송화가 제법 많이 피었습니다.

지난해 떨어진 씨앗들이 제법 많았던가 봅니다.

햇볕이 나니 기다렸다는 듯이 피어 났습니다.

 

채송화는 '쇠비름과’의 식물이라

줄기를 잘라 꽂아도 쉽게 잘 사는 식물이지요.

꽃은 가지 끝에 1~2송이씩 달립니다.

 

꽃은 한여름 맑은 날에 피며,

오전에 피어 오후 2시경이면 시듭니다.

채송화는 한번 심으면 해마다

저절로 종자가 떨어져 잘 자란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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