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긴 가뭄 끝에 단비가 내렸습니다.
나무들에겐 여전히 턱없이 모자라지만
작은 식물들에겐 큰 도움이 되었을 것 같습니다.
올해는 채송화가 제법 많이 피었습니다.
지난해 떨어진 씨앗들이 제법 많았던가 봅니다.
햇볕이 나니 기다렸다는 듯이 피어 났습니다.
채송화는 '쇠비름과’의 식물이라
줄기를 잘라 꽂아도 쉽게 잘 사는 식물이지요.
꽃은 가지 끝에 1~2송이씩 달립니다.
꽃은 한여름 맑은 날에 피며,
오전에 피어 오후 2시경이면 시듭니다.
채송화는 한번 심으면 해마다
저절로 종자가 떨어져 잘 자란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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